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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로포폴 투약’ 선고 앞둔 하정우 “팬들께 늘 죄송”
뉴스1
업데이트
2021-09-14 13:59
2021년 9월 14일 13시 59분
입력
2021-09-14 13:58
2021년 9월 14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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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씨(본명 김성훈)가 1심 선고를 앞두고 “팬들께 늘 죄송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하씨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팬들을 향해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너무 늘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은 색 밴 승용차를 타고 공판 시작 20여분 전인 오후 1시30분쯤 법원 앞에 도착한 하씨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1심 선고를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특별히 말씀드릴 것은 없다”며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하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하씨는 2019년 1월~9월 19회에 걸쳐 시술을 빙자하거나 시술과 무관하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숨기기 위해 동생이나 지인의 인적사항을 병원에 제공하고 의료진과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한 혐의(의료법위반)도 있다.
앞서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내려달라며 하씨를 약식기소했으나 재판부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됐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하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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