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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이스피싱 인출책’ 여중생 납치·수천만원 빼앗아 달아난 5명 송치
뉴스1
업데이트
2021-09-16 09:22
2021년 9월 16일 09시 22분
입력
2021-09-16 09:22
2021년 9월 1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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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중학생을 납치한 뒤 현금 수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전달책 역할을 한 중학생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A씨 등 5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송치했다.
A씨 등 일당은 지난 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중학생 B양을 납치해 현금 2700만원을 빼앗은 뒤 서울 모처에서 내려주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납치범들을 추적해 당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B양은 보이스피싱 일당의 인출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보이스피싱 수거책 2명으로부터 불상 시점에 3000만원을 전달받았고, 이중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을 포함해 전달책 역할을 한 여중생 2명, 수거책 역할을 성인 2명도 검거해 보이스피싱(사기) 혐의로 추가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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