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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원순 곳곳 비정상 ‘대못’ …‘시민단체 보호’ 겹겹이”
뉴스1
업데이트
2021-09-16 10:18
2021년 9월 16일 10시 18분
입력
2021-09-16 09:54
2021년 9월 16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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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2021.9.13/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민단체 위탁 사업에 대한 전면 개선 추진과 관련해 “조례, 지침, 협약서 등 다양한 형태로 보호막을 겹겹이 쳐놓았다”며 “당장 시정 조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임 시장 시절 만든 ‘서울시 민간위탁 관리지침’에는 행정의 비효율을 초래하는 각종 비정상 규정이 ‘대못’처럼 박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Δ종합성과평가를 받은 기관은 같은 해에 특정감사를 유예해주도록 한 규정 Δ수탁기관은 바꿔도 사람은 바꿀 수 없도록 한 규정 Δ각종 위원회에 시민단체 추천 인사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한 규정 등을 문제 삼았다.
오 시장은 “이런 체계화된 ‘대못’ 시스템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런 해묵은 문제들을 즉시, 일거에 뿌리 뽑고 싶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을 뺏기기 싫어 저항하는 단체도 있을 것이고, 시의회의 협력을 구하면서 함께 바꿔나가는 과정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시민 여러분과 서울시 직원들을 믿고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길을 묵묵히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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