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주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청 집무실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집무실을 가장 먼저 방문한 대선 주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다.
최 전 원장은 지난 7월19일 오 시장을 만나 정치적 조언을 구했다. 당시 최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시의회와의 시정을 조율하는 비결 등에 대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오 시장이 당선된 이후 압도적인 시의회 구성, 여소야대 상황에서 (오 시장이) 낮은 자세로 시의회를 잘 설득하고 협의하면서 시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며 “방역이나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잘 협의하면서 시정 운영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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