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관리소장님 역시 지금은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알아서 지내라 하신다”면서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나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은 연락을 달라. 조언을 구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와 아기를 걱정하며 공분했다. 이들은 “집이 처참하게 난리가 났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관리소장 대처가 말이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이사 온 지 2달 됐는데 앞이 깜깜하다”면서 “관리소장은 본인 돈으로 해줘야 하냐면서 알아서 자라고 한다. 너무 안일한 대응에 더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한 누리꾼은 “관리비 항목 보면 아파트 화재 등의 보험료를 매달 납부하고 있을 거다. 그게 어디까지 포함인 건지 확인해봐라”라면서 “배관 누수라서 입주자 대표 및 관리주체에 제대로 된 수리 요구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1995년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에 따르면 해당 단지에는 같은 날 오후 40여 건의 누수가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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