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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관계 불법촬영’ 들통나자 여친 감금…구속영장 기각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23 21:31
2021년 9월 23일 21시 31분
입력
2021-09-23 21:31
2021년 9월 23일 2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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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실을 들키자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 중 몰래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들키자 A씨를 감금한 혐의로 20대 남성 B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B씨 집에 감금된 뒤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B씨를 그의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엔 다른 여성과의 촬영물도 담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감금과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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