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진자가 2833명 발생했다.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전날 2434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30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날에 이어 연일 최다 기록이 깨지는 셈이다.
지역별로 서울 1223명, 경기 806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에서 2230명(78.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603명(21.3%)이 나왔다. 대구 116명, 경북 57명, 부산 46명, 울산 24명, 경남 42명, 대전 42명, 충남 54명, 충북 56명, 광주 17명, 전남 19명, 전북 65명, 강원 52명, 제주 13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39명, 중구 시장 관련 8명,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3명, 강서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도에선 포천시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제조업체 관련 4명, 안산시 제조업체 관련 1명, 부천시 어린이집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다음 주에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일은 오늘보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숫자는 연휴에 지방을 다녀와 계속 검사를 받는 다음 주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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