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희망으로의 한걸음’을 주제로,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문화예술을 맘껏 향유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결합형으로 선보인다.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 온택트(on-line+untact)축제로 진행해 전 세계에서 1200만 명이 온라인으로 축제를 즐겼다. 올해는 온택트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강남구민을 비롯하여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축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내용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강남의 과거-현재-미래를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와 첨단기술로 담아낸 미디어 쇼 ‘The강남, 위대한 여정’ 및 지난해 화제를 모은 ‘영동대로 K-POP콘서트’ 외에 올해 처음 개최하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통해 강남구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시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강남구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 선·정릉을 배경으로 550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창작 실경 뮤지컬인 <선·정릉 야외 뮤지컬 ‘성종, 왕의 노래 – 악학궤범’>으로 문화재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패션에 온라인과 커머스를 융합한 ‘디지털 커머스 패션쇼’를 통해 패션 특구 강남을 온라인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세계적인 오페라 작품의 하이라이트 신으로 구성한 갈라 형식의 공연인 ‘세계로 떠나는 음악여행’, 강남 심포니가 강남구민과 국내·외 관객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등 사전예약을 통한 직접관람과 온라인 라이브를 결합한 다채널 공연을 마련했다.
7가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결합형 축제로 선보일 ‘온택트 2021 강남페스티벌’은 강남구청 유튜브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온라인 시청’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경우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 축제 관계자들이 PCR 검사 및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하여 엄격함 방역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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