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29일 대장동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본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사무실과 관련자 자택 등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대유는 경제지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 씨가 대주주고, 천화동인 4호 대표 남욱 변호사는 김 씨와 함께 2014~2015년부터 화천대유 사업을 함께 해왔다.
이에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를 출국금지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참여 때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천화동인 5호 대표 정양학 변호사를 27일 불러 조사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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