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감염 여파를 확인할 수 있는 첫 평일 검사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8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 발생 이래 역대 두번째로 많으면서 화요일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885명 증가한 30만8725명이다.
이날은 추석 연휴 감염 양상이 검사 결과로 집계되기 시작하는 첫 평일이다.
연휴 직후 검사량이 크게 늘면서 32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주말 들어 20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다시 역대 두번째로 많은 20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이며 전날 대비 600여명, 추석 당일이었던 일주일 전보다는 1100명 이상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7~2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일째 2000명대에서 상승해 251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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