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공수처 오늘 검사추천위…김진욱 “정원 채워 수사 박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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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일 10시 44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검사 추가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앞으로 한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검사 추가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리는 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앞으로 한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일 검사 채용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을 충원하기 위한 인사위를 개최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검사 후보자를 평가해 임용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달 16~17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평검사 지원자 24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14일에는 부장검사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면접이 이뤄졌다. 공수처는 이르면 이달 중 검사 인력 충원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수처는 앞서 1차 검사 채용에서 처·차장을 제외한 정원 23명의 절반 수준인 13명(부장검사 2명·평검사 11명)만 선발하는데 그쳐 인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직접수사에 들어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 검사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수사인력의 절반 가량이 투입되며 인력난이 더욱 가중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인사위 모두발언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가 검사 정원을 채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추석 전 3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검사 면접이 진행됐다”며 “오늘 회의가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 관점에서 공수처 검사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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