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중부 퇴근길 곳곳 밤부터 강한 비…돌풍·벼락·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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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일 16시 41분


가을비가 내린 2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가을비가 내린 2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금요일 1일 밤부터 경기 남부 등 중부지방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가을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비가 오겠다.

이날 늦은 오후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충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2일 이른 오전부터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북 남부·전남권 북부·경북 북부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서해5도는 5~40㎜, 수도권 북부·강원도·충청권 남부·전북 북부·울릉도·독도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27도 안팎으로 다소 더웠고,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상청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 지역별 기온은 Δ서울 26.7도 Δ인천 25.1도 Δ춘천 27도 Δ강릉 25도 Δ대전 28.2도 Δ대구 28.5도 Δ부산 24.7도 Δ전주 28도 Δ광주 27.4도 Δ제주 26.2도다.

해가 지면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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