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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악사고 14%, 10월 발생 ‘최다’…“날씨 미리 확인하고 여벌옷 준비”
뉴스1
업데이트
2021-10-05 12:33
2021년 10월 5일 12시 33분
입력
2021-10-05 12:33
2021년 10월 5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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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구조 활동 모습. (경남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지난 9월29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등산에 나섰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지리산에서 하산하던 5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5일 소방청은 산악사고가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구조활동 2만9672건 중 14%가 10월에 발생했다. 소방청은 단풍철 등산객이 증가하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구조활동 종류는 실족·추락이 23.5%로 가장 많았다. 조난이 23.4%로 뒤를 이었고 심장마비 등 질환 9.2%, 탈진·탈수 5.4% 순이었다.
소방청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여벌 옷과 간식, 음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등산 전 충분히 몸을 풀고 본인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골라야 한다. 체력을 안배해 일몰 시간 전에는 하산을 완료해야 한다.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무리하게 혼자 산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산행사고로 119에 신고할 땐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함께 알려주면 구조대가 더 빠르게 출동할 수 있다.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은 “산에서는 사고가 나면 119구조대가 도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산에도 어려움이 많아 작은 사고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하고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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