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방역수칙 위반건수 38.5% 감소…학교 비중은 커져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5일 12시 35분


지난달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신고 건수가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등교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학교 신고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코로나19 안전신고 건수는 총 1만488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2만4201건)보다 38.5%(9316건) 감소한 것이다.

주요 신고 시설을 보면 식당 1638건(11.0%), 실내체육시설 630건(4.2%), 학교 589건(4.0%), 대중교통 586건(3.9%), 카페 570건(3.8%), 슈퍼마켓 418건(2.8%) 순이었다.

전월 대비 식당과 실내체육시설은 신고 순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학교(10위 이하→3위)와 대중교통(5위→4위)은 신고 순위가 올랐는데, 정부는 학교 개학과 추석 연휴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위반 행위별로는 집합금지 위반이 65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스크 미착용(6046건), 거리두기 미흡(1000건), 출입자 명부 미작성(571건), 발열체크 미흡(410건)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신고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6일 안전신문고 개통 이후 신고된 총 26만936건이다. 이 중 중복신고, 확인불가, 자진철회 등을 제외한 19만7270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362건, 고발 193건, 계도 19만6538건 등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4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식당·카페(5556곳), 이·미용업(525곳) 등 23종 시설 총 9392곳을 점검해 방역수칙 위반 6건을 현장 지도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23곳을 대상으로 경찰청과 함께 심야시간 특별점검에 나섰다. 지자체는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종교시설 1만6403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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