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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경 이상 간부 776명 중 여성은 고작 31명…국가공무원 4분의1 수준
뉴스1
업데이트
2021-10-05 14:53
2021년 10월 5일 14시 53분
입력
2021-10-05 14:53
2021년 10월 5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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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일선 경찰서장인 총경급 이상 경찰관 중 여성 비율은 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4급 이상 경찰관 776명 중 여성은 31명(4%)이었다. 경찰의 계급 중 4급 이상은 총경,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4급 이상 일반직·정무직 국가공무원 8376명 중 여성은 1482명으로, 비율은 17.7%다. 백 의원은 “국가공무원 자료는 작년 12월 기준인데도, 경찰 간부급의 여성 비율이 국가공무원 평균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기간 총경 이상 간부급 경찰관 중 경찰대 출신은 61.6%를 기록했고, 간부후보생 23.6%, 순경공채 등 일반출신 11.9%, 고시출신 3.5% 순으로 집계됐다. 개방직은 본청 감사관과 경찰병원장 등 2개 직군뿐이었다.
백 의원은 “경찰청은 총경 이상 간부급 여성 비율을 최소한 국가공무원 평균 수준까지는 높여야 한다”며 “간부의 출신 비율에서도 좀 더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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