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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고 30도’ 늦더위, 당분간 지속…10월 중순까지 ‘가을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5 17:43
2021년 10월 5일 17시 43분
입력
2021-10-05 17:41
2021년 10월 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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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늦더위를 보이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곳은 다음 주까지 잦은 비 소식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유입된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여름철과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아침에는 상층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전북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돌파하기도 했다. 무더위를 유발하는 아열대 고기압은 10월 중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이 한반도에 자리 잡고 있는 동안 태풍이 해상에서 발생해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춰지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엔 아열대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10월 중순까지는 우리나라보단 중국 남부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7~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는 북서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중순까지는 비슷한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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