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북구는 우수, 수성구는 장려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청렴 시책의 적정성과 내외부 참여도, 제도 개선 등 실효성 확보, 청렴 교육 내실화, 청렴 문화 확산 등 각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달서구가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 부패 취약 분야 모니터링,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고충 민원 전문관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매주 수요일 근무 시작 전 방송을 통해 청렴을 다짐하는 ‘보다 청렴한 달서 데이(DAY)’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했다.
달서구는 다른 기관이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8년 연속 우수 기관에 뽑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렴도는 공직자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 깨끗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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