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산학협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TP는 이날 조직 개편과 함께 간부 28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직 개편은 7월 김형균 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산학협력단’ 신설. 부산시와 부산TP는 침체를 겪는 지역경제를 살릴 대안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산업), 대학의 협력 시스템 구축을 꼽고 있다. 부산TP는 지산학협력단을 통해 시로부터 위탁받은 부산시 지산학협력센터의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대학혁신 및 인재협력’과 ‘지산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사업을 맡는다.
부산TP는 또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여성 간부 5명을 발탁하는 등 여성 인재를 대폭 기용했다. 또 홍보팀을 새롭게 만들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지원 강화의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내·외부 전문가로 혁신위원회를 꾸려 부산TP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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