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총장 김수갑)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 UI(University Identity)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새 심벌마크는 7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자는 의미를 간결하게 담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또 모바일 가독성을 높이고 창의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기 위해 소문자 영문 마크를 처음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2019년 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학교 대표 캐릭터 ‘우왕이, 좌왕이’를 비롯해 새로운 대학의 대표 캐릭터인 CBNU프렌즈도 선보였다. CBNU프렌즈는 교목(校木) 느티나무와 교화(校花) 미선나무꽃을 의인화한 2종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곰, 호랑이 캐릭터 등 총 6종이다. 대학 측은 각 캐릭터의 명칭 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임창빈 사무국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브랜드의 재활성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UI를 개발했다”며 “대학이라는 권위적인 모습을 배제하고 Z세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1951년 9월 27일 도립 청주농과초급대학(2년제)으로 문을 열었다. 1953년 도립 청주농과대(4년제)로 승격한 뒤 1956년 도립 충북대로 개명했고, 1963년 국립 충북대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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