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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끝까지 갈 뻔한 부부 싸움…‘살인미수’ ‘방화’ 잇따라
뉴스1
업데이트
2021-10-07 13:33
2021년 10월 7일 13시 33분
입력
2021-10-07 13:32
2021년 10월 7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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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부 간 갈등으로 서울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성북구 돈암동의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A씨(54)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해 부부싸움을 하던 도중 아내 B씨(48)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상처를 이상하게 여겨 112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마포구에서는 방화를 시도하는 일도 있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후반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11시3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라이터를 이용해 안방 옷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옷장 속 의류 일부 등이 소실됐지만 A씨는 직접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11시19분쯤 완진됐지만 연기로 인해 주민 약 20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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