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백신 예약 첫날 944명…16~17세 예약률 44.1%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9일 15시 16분


8일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8일 서울 용산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8일 944명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진행중인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은 대상자의 44.1%가 예약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임신부는 94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임신부 백신 접종은 개인별로 임신 상태가 다 다르고 유동적이라 대상자 수 파악이 어려워 예약률이 집계되지는 않았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됐으며, 예약 기한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대신 접종 날짜에 따라 예약도 11월12일까지는 5개 기간으로 나눠서 하도록 했다. 접종도 오는 18일부터 예약 순서대로 진행된다.

접종 장소는 전국의 mRNA 백신 위탁의료기관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이 시기별 수급 상황에 따라 배정된다. 배정 백신은 40대 이하 접종 방식과 동일하게 접종 1주 전 사전 고지될 예정이다.

예약은 임신부라면 누구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임신 여부,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입력하고 접종 전 의료진에게 고지해야 한다. 임신부 정보를 입력 못한 경우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입력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접종 후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예방접종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일부 임신부에 대해서는 개인 동의하에 건강상태에 대한 기간별 추적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실시 중인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에는 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44.1%)가 예약을 마쳤다. 이들의 예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11월13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12~15세(2006~200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11월12일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11월1일부터 27일까지 접종한다.

한편 이들과 함께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 은 전날 대비 1918명 늘어난 9785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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