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명 신규 확진…서귀포 목욕탕 집단감염 발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0일 17시 28분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2972명으로 늘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5명(2965번~2972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5명(2967번~2971번)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2명(2966번·2972번) ▲유증상자 1명(2965번) 등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2968번~2971번)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이용자에 대한 검사 안내문자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앙목욕탕 여탕과 관련해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 2’ 집단감염이 신규 사례로 분류됐다. ‘서귀포시 사우나 2’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0월 들어 확진자 88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일주일(지난 4일~10일)간 6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9.71명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93명, 인천시 이관 확진자는 1명, 격리해제자는 2878명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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