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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 할부 때문에’ 여친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뉴스1
입력
2021-10-10 22:07
2021년 10월 10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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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군(19)과 친구 2명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한 펜션에서 B양(19)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보험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데이트 앱을 통해 B양에게 접근, 사귀는 척하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 명의로 보험을 들고 보험금 수령인은 자신으로 지정한 A군은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거짓 교제를 이어왔다.
A군은 교제 중 친구 2명을 가담 시켜 함께 범행을 위해 계획까지 세웠다.
사건 당일 B양과 함께 펜션으로 놀러 간 A군은 ‘어느 곳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와라’고 B양을 특정 지점으로 유인했다.
펜션에서 1㎞ 가량 떨어진 곳까지 찾아간 B양을 기다린 것은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C군(19)이었다.
C군은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꺼내 들어 B양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르고 범행 도중 흉기 손잡이가 부러지자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B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군의 차량 트렁크에서 C군을 발견, A군과 함께 붙잡았다.
또 살인을 위해 미리 음모를 꾸민 D군(19)도 경찰에 붙잡혔다. D군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마친 C군의 도주를 도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이날 오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자신이 몰던 외제차량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 3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화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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