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584명…‘연휴 영향 끝’ 다시 오름세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13일 09시 38분


한글날 연휴 직후 평일 첫날이었던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84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만에 1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240명가량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84명 증가한 33만5742명이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99일째 네자릿수 규모로 이어졌다.

한글날 연휴 직전인 8일(9일 0시)부터 이날까지 5일째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15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0일(1594명) 이후 사흘 만이다. 전날 0시 기준 1347명보다는 237명 더 많지만, 개천절 연휴 직후 평일이었던 지난 5일(6일 0시) 2027명보다 443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1~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1297명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347명, 13일 1584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평일 들어 다시 검사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81명, 경기 506명, 인천 8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4.7%인 1173명이 발생했다. 11일부터 연이틀 900명대를 보였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평일 들어 다시 1000명대로 늘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98명(25.3%)이다. 충북 88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에서 464명, 비수도권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745.0명으로, 일주일 전(9월30일~10월6일) 2067.0명보다 322명(15.6%) 감소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2.9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5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5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605명,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33명 감소한 3만1071명, 치료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06명 증가한 30만206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줄어 359명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