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다 차량 3대 들이받은 현직 경찰, 3개월 직무배제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0월 13일 10시 47분


ⓒGettyImagesBank
ⓒGettyImagesBank
20대 현직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A 순경(29)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 주변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A 순경은 술을 마신 상태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차량 중 한 대에는 50대 여성이 타고 있었다. 이 여성은 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경찰서는 A 순경에게 3개월 직무배제 조처를 한 뒤 사건을 인접 경찰서인 중랑경찰서로 넘겼다.

서울경찰청은 사건 조사와는 별개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등 자체 조사를 마친 뒤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순경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