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형준 명예훼손’ 역사학자 전우용 무혐의 처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3일 11시 01분


검찰이 올해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자 신분이었던 박형준 부산시장의 가정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역사학자 전우용(59)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지난 6일 불기소 처리했다.

전씨는 지난 3월21일 자신의 SNS에 “박 후보가 불륜을 저지르고 조강지처를 버렸다” 등의 가정사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려 한 시민에게 고발을 당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씨를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지난 7월 그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 이유는 규정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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