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중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사용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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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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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2021.10.15/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2021.10.15/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오는 10월 말까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추가접종(부스터샷)’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만을 추가접종에 활용하는 상황이다.

홍정익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15일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10월 말까지 모더나 백신의 추가접종 용량 등을 결정해서 11월 중 추가접종 시 모더나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추가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 접종 완료자, 의료진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FDA에서 최종 사용 결정이 나오면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에 활용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의 경우 아직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 기본 1차, 2차 접종에만 활용 중이다.

국내 코로나19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앞서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에 활용하기로 정했다. 현재 접종 후 6개월 경과한 코로나19 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에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만 사용 중이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은 1회 접종”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mRNA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더나의 추가 접종 용량과 관련해 “추가 접종 시 사용하는 용량은 연구별로 결과가 다른 만큼 미국에서 허가 신청한 내역 등을 고려해 국내 전문가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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