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 백신혜택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6일 03시 00분


이달 말까지 마지막 거리두기
스포츠 관람 등 백신패스 도입
2주간 위드 코로나 ‘리허설’

이르면 다음 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시작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5일 ‘사회적 거리 두기’ 2주 연장을 발표하며 “향후 2주간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확대되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11월부터 새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지 않는 한 새로운 거리 두기가 31일 끝나면 곧바로 일상 회복 조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3월 22일부터 이어진 거리 두기 방식의 방역체계는 588일 만에 끝난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기준으로 650일 만이다.

18일부터 적용될 마지막 거리 두기에는 다양한 백신 인센티브가 추가됐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밤낮 구분 없이 8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까지 모일 수 있다. 비수도권에선 10명(접종 완료자 6명 포함)까지다. 수도권 8명 모임은 식당, 카페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된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에 ‘백신 패스’가 도입돼 접종 완료자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이달 말까지 2주간 위드 코로나 ‘리허설’이 진행되는 셈이다.

#위드 코로나#백신혜택#마지막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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