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나들이객 증가…고속도로 양방향 혼잡

  • 뉴시스
  • 입력 2021년 10월 16일 10시 11분


토요일인 16일은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차량들로 서울 방향과 지방 방향 고속도로 모두 혼잡한 흐름을 보이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0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각각 44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정오 무렵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잦은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오전에 예보된 전국 비 소식으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시작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달하겠다. 이후 저녁 7시부터 8시 사이 정체가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시작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절정을 보이겠다. 이후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오전 9시40분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0㎞ 구간, 천안~천안 분기점 부근 10㎞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수원 3㎞ 구간, 달래내~반포 9㎞ 구간에서 정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 2㎞ 구간,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12㎞ 구간, 원주분기점~원주 부근 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의 경우 순산터널 부근 2㎞ 구간, 팔탄분기점~화성 휴게소 부근 6㎞ 구간,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구간 등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3분 ▲서울~대구 4시간3분 ▲서울~광주 3시간59분 ▲서울~대전 2시간38분 ▲서울~강릉 4시간3분 ▲서울~울산 4시간45분 ▲서울~목포 4시간1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50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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