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0월인데 ‘12월 초중순’ 추위 예고…내일 서리·얼음까지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16일 13시 03분


울산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울산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16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예고된 가운데 이튿날 아침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10~1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나타난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 내륙과 산지는 0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아직 10월 중순이지만 12월 초중순의 추위가 찾아오는 셈이다.

17일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겠고 중부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얼음 어는 곳도 있으나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10월 중 서울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04년(10월1일 서울 한파특보 발효) 이후 17년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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