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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극단적 선택 30대 경찰관 ‘동료 원망’ 유서 조사…지목 경찰관 등 대상
뉴스1
업데이트
2021-10-17 10:48
2021년 10월 17일 10시 48분
입력
2021-10-17 10:48
2021년 10월 17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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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경찰청이 극단적 선택을 한 소속 경찰관이 유서에 거론한 동료 경찰관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17일 인천경찰청 감찰계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인천경찰청 소속 A경사(33) 유서 내용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경사 유서에 지목된 부서 동료 등 관련 경찰관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A경사의 극단적 선택과 동료들간의 연관성이 있는 지 여부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경사가 숨지기까지 부서 동료들에 대한 민원이나, 조사 의뢰를 접수된 바 없었다”며 “유서상 거론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등 유서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경사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경사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투신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A경사의 자필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동료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원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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