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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판 교체 990원, 동치미 추가 790원” 고깃집 유료서비스 ‘갑론을박’
뉴스1
업데이트
2021-10-18 16:19
2021년 10월 18일 16시 19분
입력
2021-10-18 16:19
2021년 10월 18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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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국내 한 고깃집에서 반찬 리필은 물론이고 불판을 교체하는 데도 추가 비용을 받는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유료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고깃집 내 메뉴를 주문하는 키오스크(무인 자동 주문 기기) 화면 속에는 음식 외에 불판 990원, 야채 990원, 동치미 790원 등의 추가 메뉴가 있었다.
작성자는 “고깃집 알바해 봤는데 불판 설거지가 정말 힘들기 때문에 공감한다”라며 “불판 닦는데 인건비와 외부업체 이용비 등이 나가니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채 추가는 인정하는데 불판은 뭔지 모르겠다”라며 “불판 갈기 싫어서 다 태워먹으면 식당만 손해다. 불판은 내가 가져가는 건가?”라며 웃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게 측의 결정이 이해가 된다는 의견과 과한 설정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야박한 인심에 키오스크 보자마자 가게 나올 것 같다”, “고기 값이 대신 저렴하지 않다면 이용하고 싶지 않다”, “990원은 불판 청소 아르바이트생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냐”며 가게 측의 결정을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1인 고깃집이라면 이해가 된다”, “차라리 내돈 주고 마음껏 불판을 교체할 수 있다면 그게 편하다”, “이제 이런 방식의 1인 식당, 셀프 식당이 더 많이 등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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