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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팩에 휴대전화 매달고 불법촬영’ 20대 구속…피해 여성 200여명
뉴스1
업데이트
2021-10-19 17:42
2021년 10월 19일 17시 42분
입력
2021-10-19 17:42
2021년 10월 1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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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대 쇼핑몰을 돌며 여성들을 휴대폰으로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6월 중순부터 두달간 백팩에 휴대전화를 매달고 용산구·노원구 일대 쇼핑몰, 편의점 등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서울 용산구의 한 쇼핑몰에서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해 조사해왔다.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결과 불법 촬영 동영상 수백개가 발견됐고 피해자도 2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달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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