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해상서 선원 9명 탄 선박 전복…해경 수색 중

독도 전경.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뉴스1

독도에서 북동쪽으로 168km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선박에는 선원 등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경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72t급 선박 A호가 전복됐다.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상선이 이를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해경청은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

뒤집힌 선박엔 승선원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5000t급, 15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