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라대 LINC+ 사업단(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지원)이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함께 버츄얼 트윈(Virtual Twin)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버츄얼 트윈은 가상에 실제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로 2002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 일상생활과 자동차, 기계, 교통, 건축, 에너지,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한라대가 버츄얼 트윈 전문 인력 양성 및 인증에 나서는 것은 버츄얼 트윈 기술이 산업에 폭 넓게 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고국원 고국원 한라대 LINC+ 사업단 스마트모빌리티 주임교수는 “버츄얼 트윈 자격증은 자동차, 기계 분야를 비롯 CAD 작업이 일반화 된 업계에서는 필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쏘시스템이 인증하는 버츄얼 트윈 자격증은 권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대는 올해 다쏘시스템과 공동으로 만든 버츄얼 트윈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을 통해 500명 이상의 자율주행 설계 인력을 교육했다. 이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설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돼 있는 것이 강점이다. 대학은 지금까지 다쏘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이룬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다쏘시스템과 다쏘시스템 협력사인 하나티에스와 함께 본격적으로 버츄얼 트윈 전문 인력에 나소 연간 1000명 이상의 디지털 트윈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라대 LINC+ 사업단은 동시에 200명 수강이 가능한 디지털 온라인 강의실과 교육용 컨텐츠 구축을 완료했다.
고 교수는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과 공동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한라대의 자율주행차 특성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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