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예약 첫날 4시간 동안 31만7000명 이상이 예약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얀센 추가 접종 대상자 31만7822명이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앞서 전날 오후 8시부터 얀센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얀센 접종자는 누적 148만2519명이다.
추진단은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비율이 높고, 접종자 다수가 사회활동이 많은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 접종 일정을 앞당겼다.
사전예약한 이들은 다음 달 8일부터 예약한 날짜에 위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한다. 단,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원하면 얀센을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일부터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2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추가 접종자는 전날 1941명 늘어 누적 3만5798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추가 접종 예약자는 지난 5일부터 누적 97만9876명이다. 이 중 전날에는 6626명이 추가 접종을 마쳐 추가 접종 완료자는 누적 3만2619명이다. 추진단은 다음 달 1일 오후 8시부터 기본접종 6개월이 지난 50대, 만성질환 및 내분비장애 등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보건의료인·경찰·소방 등 우선접종 직업군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예약한 추가 접종 대상자는 다음 달 15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한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을 통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추가 접종 신속 예약은 다음 달 중순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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