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치맥’ 먹으며 관람 가능…전 좌석 백신 접종자 구역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9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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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진행되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이 운영된다. /뉴스1 © News1
11월 1일부터 진행되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이 운영된다. /뉴스1 © News1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된다. KBO 사무국은 29일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세부 추진안 발표에 따라 PS 전 경기 좌석을 조건을 갖춘 팬들에게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19일 ‘백신패스’를 도입해 서울 잠실구장에 30%의 관중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지방 및 수도권 모든 곳에서 유관중 경기를 치러왔다.

이에 따라 야구장에 입장 가능한 팬들은 좌석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실내인 관계로 취식이 불가능하다. KBO 사무국은 추위를 감안해 다음달 15일 이후부터 모든 경기를 고척스카이돔에서 PS를 치르기로 했다.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자 또는 18세 이하 팬은 PS ‘직관’(직접관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시킨 가족 동반 관람도 가능해졌다. 관중들은 야구장 출입구에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 출력본(문자 등은 불가)을 제시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다음달부터 4주 동안 1차로 개편된 ‘위드 코로나’ 지침을 발표하며 프로야구의 경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장 정원의 50%의 관중을 입장할 수 있게 했다. KBO는 안전한 경기를 위해 음성 확인서 제출 등 입장 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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