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67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8일) 같은 시간대 1749명보다는 75명 줄었고, 전주 금요일(22일) 동시간대 1256명에 비해서는 418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97명, 경기 472명, 경남 147명, 인천 122명, 대구 88명, 충남 52명, 충북 44명, 부산 40명, 경북 37명, 강원 25명, 전북 17명, 광주 11명, 제주 9명, 대전 6명, 전남 4명, 울산 3명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19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83명으로 29% 수준이었다.
경남에서는 1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동시간대는 물론 지난 8월10일 일일 확진 141명 이후 역대 최다 규모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135명, 김해 5명, 거제 4명, 통영·진주·밀양 각 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대부분 창원의 한 요양병원 관련으로 1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지난 28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같은 날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 방역당국은 이날 바로 해당 의료기관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치 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종사자와 입원환자 총 39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서 종사자 8명, 환자 1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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