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스토리’ 실제 주인공…김문숙 부산정대협 이사장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9일 2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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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장이 감회어린 표정으로소녀상을 껴안고 있다. 2016.3.1. 동아일보 DB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장이 감회어린 표정으로소녀상을 껴안고 있다. 2016.3.1. 동아일보 DB
김문숙 부산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김 이사장은 1991년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를 설립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린 인물로 평가된다. 2017년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알려진 김 이사장은 ‘관부재판’을 이끌었고, 부산 유일의 위안부 역사관인 ‘민족과 여성 역사관’을 운영했다. 유가족 측은 부산시 등과 협의를 거친 후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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