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버스터미널 1시간 넘게 매표 오류 ‘극심한 혼잡’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0월 3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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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30일 매표 시스템 오류가 1시간 넘게 발생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국토교통부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부터 고속버스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발권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류는 1시간 이상 지속되다가 오후 12시 30분경에야 복구됐다.

터미널 측에서 1분에 한 번씩 안내방송을 하고 승객들이 현금을 내고 승차할 수 있도록 유도했지만, 주말 나들이 승객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안에 대해 파악 중이다.

또 “집에 가려고 터미널에 왔는데 고속버스 예매 시스템이 멈춰 아날로그가 됐다”, “전산망 오류로 예매한 티켓이 안 떠서 다 같이 매표소에서 취소하고 현금을 들고 버스를 탔다” 등의 후기 글도 다수 올라왔다.

티머니 관계자는 “오류의 원인과 정확한 시간 등은 파악 중”이라며 “티머니에서 발권 시스템을 버스 터미널에 제공하고 있는데 어느 터미널의 어느 노선이 티머니 시스템을 쓰는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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