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은 스트레스 상황을 구체적으로 작성했는데, 임신 중 직장 내 괴롭힘, 직장과 육아병행으로 인한 피로, 독박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노동법적 도움과 함께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권센터는 이들 중 231명(20%)이 심리상담을 신청해 센터 내 성평등노동인권지원단 상담심리사가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
한편 동부권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장맘·직장대디 직장, 육아, 개인 관련 상담부터 사적조정, 고용노동부 진정,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등 적극적으로 고충해결에 나서고 있다.
동부권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부성보호 상담을 진행한다. 내방상담, 전화상담 외에도 온라인(홈페이지, 이메일, 카카오톡)상담을 운영 중이다.
김지희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장맘이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하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고, 여기에 돌봄 공백도 커 권고사직문의를 하는 분들도 있다”며 “법률적인 안전망과 심리정서적 안전망, 둘 다 튼튼히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앞으로 직장맘·직장대디들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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