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이동량 급증…10월 마지막주, 1~2주 전 대비 2~6%↑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3일 11시 39분


핼러윈데이인 31일 오후 서울 이태원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내일(11월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이 시행된다. 2021.10.31/뉴스1 © News1
핼러윈데이인 31일 오후 서울 이태원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내일(11월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이 시행된다. 2021.10.31/뉴스1 © News1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최근 1주일간(16주차) 국민 이동량은 2억4897만건으로, 직전 주(10월 11일~17일, 14주차) 이동량 2억4364만건보다 2.2%(532만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주 전보다 6% 늘어났다.

국민 이동량은 이동통신사 이용자가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에 다른 지역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이동 건수로 집계하고 있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1억2946만건으로, 직전 주(10월 18일~24일) 이동량 1억2681만건 대비 2.1%(265만건)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1억1950만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1억1683만건 대비 2.3%(267만건) 증가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외 지난주 고속도로 통행량도 1.5% 증가하였고, 신용카드 매출액도 6.2% 증가하는 등 모든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다”며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중증환자를 관리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영래 반장은 “국민 스스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 등 일상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특히,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하고, 방역수칙이 완화될수록 일상 속에서 자율적인 방역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 이동량 증가와 함께 신규 확진자 역시 증가했다. 10월 28일~11월 3일 최근 1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만4213명, 일평균 2030.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인 10월 21일~27일 591.4명(41.1%)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는 일평균 1577.1명이며, 직전 주 1144.9명에 비해 432.2명(37.8%), 비수도권 환자는 453.3명으로, 직전 주 294.1명보다 159.2명(54.61)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78명이며, 2일 하루동안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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