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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나가던 3살 남아 마구 때린 50대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1-03 15:24
2021년 11월 3일 15시 24분
입력
2021-11-03 15:20
2021년 11월 3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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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엄마와 함께 길을 가던 3살 아이를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8개월 아이가 타고 있던 유모차도 빼앗으려 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길거리에서 어머니 B씨와 함께 걸어가던 B군(3)의 목을 밀면서 때리고, 8개월 영아가 타고 있던 유모차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아이에게 잘못했다.술에 취해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무직인 A씨는 종교단체 쉼터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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