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외교관 가족, 주차시비 붙자 차량으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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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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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재 외국 외교관의 가족이 주차 도중 시비가 붙은 남성을 차량으로 위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주한네덜란드 영사의 가족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쯤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 한 골목에서 한국인 남성을 차량으로 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출동 당시 경찰은 A씨 신분을 확인한 후 돌려보냈고, 이후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차량이 피해자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피해자는 조사과정에서 A씨가 자신에게 욕설 등을 하고, ‘면책특권이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A씨의 출석 일정은 잡혔으나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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