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충남 공주서 ‘문화재 야행’
대전 서구 힐링 아트 페스티벌
예산장터 삼국 축제 등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멈췄던 대전과 충남지역의 각종 축제들이 다시 열린다.
충남 공주시는 5∼7일 제민천과 무령왕릉, 왕릉원 일원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인 ‘2021 문화재 야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제는 ‘모던 있슈(Modern Issue)’다. 축제는 공주의 밤을 느끼고 체험하는 온라인 6개, 오프라인 9개, 온·오프라인 병행 5개 등 2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대면 프로그램으로 제민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구름에 달 가듯이 제민천’을 비롯해 정중동 호스텔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시간이 정지된 공주’, 공주의 역사를 사진과 영상으로 알아보는 ‘아카이브로 보는 공주의 근대문화’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대 행사로 감영길 등에서 업사이클링 공예, 도자기 핸드메이드 인형 등이 판매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야행 행사와는 별도의 플리마켓이 5, 6일 반죽교(공주우체국 앞)와 낭만147 상가 사이에서 열린다. 각종 공예품과 더불어 비건베이킹 연구가 김소율 씨의 밀가루, 버터, 계란, 우유, 백설탕, 유전자조작식품(GMO)이 없는 ‘6무(無) 쿠키’(포장식품) 등이 판매된다.
대전 서구는 이달 19∼21일까지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연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
주요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는 아트마켓, 프리마켓, 아트갤러리 경매가 열린다. 공원 일대에는 화려하게 밤을 밝힐 아트빛터널이 조성된다. 또 곳곳에서 클래식·재즈, 버스킹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도심 속 공원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축제다.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관광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고 제5회 예산장터 삼국(국화·국수·국밥)축제를 축하하는 불꽃축제를 6일 오후 3시부터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연다.
‘빛으로 물드는 예당호의 밤’을 주제로 지역 예술가 등 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콘서트로 마련했다.
초청공연으로는 록밴드가 강렬한 비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예당호 음악분수와 레이저쇼 및 뮤지컬 갈라쇼, 맘마미아 공연 등이 잇따른다.
오후 7시부터 예당호 수상무대에서 불꽃쇼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13, 14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대전국제와인페어가 열린다. 이 기간에는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대전시민 소믈리에 대회도 열린다.
대회 신청 및 접수는 5일까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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