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유동규에 잘못 감추지 말고 충실 수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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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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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리며 전화를 하고 있다. 용인=홍진환 기자 jena@donga.com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나와 택시를 기다리며 전화를 하고 있다. 용인=홍진환 기자 jena@donga.com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은 검찰 수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통화 기록이 포착됐다는 보도에 대해 “유 전 직무대리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정 부실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과거 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정 부실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동규 전 직무대리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화에서 유 전 직무대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 부실장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이 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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