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전담병원 70% 찼다…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7%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4일 11시 07분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병상 가동률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0.3%로 총 2160개 병상 중 1519개를 사용 중이다. 남은 병상은 641개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도 56.8%로 집계됐다. 총 345개 병상 중 196개를 사용 중이고, 149개 남아 있다.

재택치료 환자가 크게 늘며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48.5%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현재 1604명으로 전날 304명이 추가됐다.

지난주 700명대를 오가던 확진자가 2일 1004명, 3일 946명 등 급증하며 의료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내주 위드코로나와 핼러윈 데이 여파로 확진자가 더 늘어나면 병상 포화 상태가 다시 우려된다.

정부는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길 때 일상회복 전환을 중단하는 비상 체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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