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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시간에 강력범죄 4번, 술취해 날뛴 20대 무법자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04 11:22
2021년 11월 4일 11시 22분
입력
2021-11-04 11:22
2021년 11월 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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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난동을 부리던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을 때리고 세차장에서 세차 중이던 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사고까지 냈다.
4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8분 가평군 조종면의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접이식 칼을 훔치고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제지하자 이 남성은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편의점 옆 세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차주 B씨와 일행 1명이 남성을 말리다가 경상을 입었으며, 경찰관 2명도 제지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경찰관 중 1명은 차량에 매달린 상태로 10여m를 끌려가면서 얼굴을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와 경찰관 폭행에 이어 차량 절도와 음주운전까지 저지른 이 남성은 오후 11시20분께 도로변 보도블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도되면서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불과 1시간도 안 되는 동안 미수를 포함해 절도 2회, 경찰관 폭행, 음주운전 등을 저지른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4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전도 과정에서 경추를 다쳤다고 병원 치료를 받겠다고 해 아직 조사는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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