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률 61.2%…정은경 “11월중 꼭 맞길” 당부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4일 14시 25분


정부가 4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11월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발생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늦어도 11월내에는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1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해 다음해 3~4월까지 지속된다. 현재는 유행수준 이하지만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등 급성호흡기 바이러스 환자 발생이 증가해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자는 892만명으로 인구 대비 61.2%가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75세 이상 어르신 76.5%, 70-74세 72.5%, 65-69세는 56.1%다.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의 접종률(1차 기준)은 53.8%, 1회 접종대상자는 49.8%이고, 임신부는 39.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 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