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건물에서 벽돌이 떨어져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누군가 고의로 벽돌을 던졌는지 조사에 나섰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경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 일부에 A 씨가 손을 맞아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떨어진 벽돌 일부를 발견한 뒤 인근 건물에서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벽돌을 찾았다. 또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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